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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무승의 터널 대전시티즌, 탈출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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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5 00:17 수정 2019-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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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2아산vs대전1대0패(아산이순신) starting3
12경기 연속 무승, 5연패 부진을 터널을 언제쯤 빠져나갈 수 있을까 (대전시티즌 김미희)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대대적인 전술 변화에도 길고 긴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감독 교체 후에도 고질병인 골 결정력은 물론 수비 집중력은 좀 처럼 낳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14일 오후 7시 14일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대전시티즌과 전남드레곤즈의 19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은 전반에 터진 2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전남에 0-2로 패했다.

대전은 전남전을 앞두고 라인업을 대폭 수정했다. U-20월드컵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인 김세윤을 원 톱에 세우고 박인혁, 김승섭, 장주영, 안상현, 강한빛이 뒤를 받쳤다. 수비는 4백으로 전환했다. 황도연과 윤신영, 이지솔, 박수일이 맡았다.

대전은 전반 초반부터 전남의 압박에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부루노, 최재현, 이슬찬이 주도한 전남의 공격진은 대전의 문전을 마음껏 휘젓고 다녔다. 전반 7분 볼 경합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부루노가 터치라인 아웃 직전에 뒤로 빼준 패스를 한찬희가 달려들며 골로 성공시켰다. 부루노의 집중력이 만든 득점이었다. 대전은 수비수 대부분이 골문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허용했다. 두 번째 실점 역시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중원에서 단 한 번의 패스에 대전의 4백이 무너졌고 찬스를 잡은 최재현이 여유롭게 대전의 골망을 갈랐다. 패스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으나 VAR 판독 결과 골로 인정됐다.

2번째 골 이후 전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전을 몰아 붙였다. 전반 중반 이후 대전은 슈팅은 고사하고 하프 라인을 넘지도 못했다. 전반 종료까지 대전은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들어 대전은 이호빈을 빼고 이정문을 투입했다. 전반 내내 전남에 뺏긴 중원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대전이 공세적인 전환하자 전남은 라인을 내려 대전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후반 중반이 지나자 전남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를 교체하며 대전의 공세에 대응했다. 박수일과 박인혁, 이정문이 좌우 측면을 파고들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지만, 길목마다 전남 수비의 발에 막혔다. 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중 유효 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전남이 얼마나 효과적인 수비 전술을 펼쳤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대전은 전남전에서도 공격수의 부재를 실감했다.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키쭈는 이번 라운드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 어렵게 영입한 외국인 공격수는 에이즈 양성 반응으로 리그에 발도 들이지 못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전은 다음 라운드 홈에서 수원을 상대한다. 이흥실 체제 이후 첫 홈경기다.

유일한 희망이었던 외인 공격수 영입마저 무산된 상황에서 이 감독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길고 긴 무승의 터널을 언제쯤 빠져나갈 수 있을까? 갈수록 시름이 깊어지는 대전이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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