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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2년만의 버스대란은 피했다

16일 노사정간담회 통해 최종 합의 이뤄내
운수종사자 시급 4.0% 인상, 무사고 포상금 월 11만원 지급 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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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6 23:02 수정 2019-07-1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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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타결 정상운행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희정 대전광역시 지역버스노동조합위원장, 허태정대전시장, 김광철 대전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사진제공은 대전시
12년 만의 버스 대란은 피하게 됐다. 17일 파업을 예고했던 대전 시내버스 노사가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시내버스 사업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노사정 간담회에서 2019년도 시내버스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이 타결됐다. 노사는 이날 오후 9시 30분께 최종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노사 임단협 타결에 따라 17일 첫차부터 예정됐던 파업은 전면 철회됐으며, 대전시에서 추진한 비상수송대책도 해제됐다.

이번 대전 시내버스 노조 협상은 내년도 추진되는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때문이다. 현 근무 형태로는 주 52시간 근로제에 위반 되기 때문이다.

이번 임단협에서 합의된 주요내용은 ▲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관련해 2020년 1월 1일부터 쉬프트제 도입 ▲ 운수종사자 시급 4.0% 인상 ▲ 무사고 포상금 월 11만원 지급 등이다.

이날 협상은 임금인상률과 무사고 수당을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다.

당초 노조 측은 내년 1월부터 적용받는 주52시간 근무제를 앞두고 사측에 임금 7.6% 인상과 월별 근로일수 24일 보장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임금 2% 인상에 월별 근로일수 23일 보장을 견지하면서 팽팽히 맞섰다.

이후 노사정간담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은 노조 측은 4.0%를 요구했고, 사측은 3.6%로 협상을 이어갔다. 무사고포상금도 노조측은 월 15만원, 사측은 월 10만원을 요구했다.

근로형태는 배차 쉬프트제로 합의했고, 정년 연장은 2020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배차 시프트제는 1일 7시간 이하의 노선을 배차하는 것으로 기존 9시간 이하 노선에서 오전과 오후의 편도 운행 횟수를 경감한 배차를 의미한다. 시프트제와 관련한 이외의 사항은 추후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허태정 시장이 지난 12일 직접 노사를 만서 중재를 하고, 2차례 노사정 간담회를 여는 등 노사 협상을 적극적으로 나서 양측을 설득했다. 대전시는 교통건설국장 주관 하에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했으며, 이날 노사가 원만하게 최종 합의점을 찾으면서 교통대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파업에 이르지 않고 임단협이 타결돼 천만다행"이라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원만하게 합의해 주신데 감사드리며, 비상수송대책을 준비한 대전시 및 각 구청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 치러진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1409명이 투표에 참여, 1324명(94.0%)이 찬성, 파업을 결의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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