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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필승' 與野 금강벨트 화력전 '후끈'

민주 대전서 확대당정協 현안추진 동력과시 민생정당 부각
한국 황교안·이완구 충남출격 충청홀대 공격 대안정당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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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21 09:55 수정 2019-07-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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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총선 필승을 위한 여야의 행보가 본격화 되면서 금강벨트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충청권 압승으로 정책 및 예산집행권을 틀어쥐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현안추진에 진력하는 민생정당 면모를 부각하고 있다.

반면, 내년 총선에서 와신상담을 노리는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충청홀대와 경제정책 실패를 꼬집으면서 대안정당 이미지 각인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21일 서구 둔산동 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민주당 대전시당-대전시·자치구 확대당정협의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등이 총출동 대전시 및 5개 자치구 관계자와 함께 2020년 신규 국비 확보사업과 지역 현안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을 모두 싹쓸이 한 바 있다. 민선7기 산적한 현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구청장 간 다른 당적에 따라 불거질 수 있는 '정치적 변수'를 차단, 대전시와 자치구의 물샐 틈없는 공조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역 여권이 차기 총선을 수개월 앞두고 지자체와 당정협의를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원팀 지방정부'를 구성한 만큼 현안추진 동력확보가 가능한 민생정당임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대전과 충청발전을 위해선 내년 총선에 집권여당에 표를 몰아줘야 한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는 것이 정치권 분석이다.

이에 맞서 자유한국당도 금강벨트에 황교안 대표와 이완구 전 총리가 잇따라 출격, 맞불을 놓으며 총선 주도권 확보를 위한 화력전을 벌였다. 문재인 정부의 충청홀대론은 물론 경제와 안보 분야를 난맥상을 공격하면서 한편으로는 대안정당임을 부각한 것이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충남도당 당원연수회에서 "충청도도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혁신도시 지정 문제도 여기(대전충남)서는 차별받고 이런 저런 일로 소외 받고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말로는 균형 발전인데 실제로는 차별발전을 하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해서 우리가 분연히 일어나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수도권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혁신도시가 없는 대전시와 충남도 역차별 문제에 대해 직격탄을 날린 것이다. 또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충청출신 장관이 한 명 뿐이며 철거 또는 폐쇄키로 한 4대강 보(洑) 5개 가운데 유독 금강에만 3곳이 집중되는 등 충청홀대도 꼬집으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역량 있는 대안정당으로 굳게 서기 위해 다음 달 국민에게 내놓을 경제 대안과 안보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대여투쟁 무게중심의 한 축을 '싸움'에서 대안제시'로 전환할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내년 총선에서 대전, 세종, 충남 홍성·천안 등에서 출마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총리도 충청권을 찾아 보수 바람 확산에 주력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9일 천안 축구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한국당 천안시 중앙위원회 워크숍 특강에서 내년 총선을 판세를 분석하면서 당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남북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상황 등을 거론하면서 "내년 총선에서 한국당에 놓인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현재 충청권에서 민주당 의석수가 15대 12로 한국당을 앞서고 있는데 이를 역전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출마지에 대해선 "늦지 않게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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