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드론 활용, 안보는 물론 일상 안전까지 책임진다

  • 전국
  • 부산/영남

하동군 드론 활용, 안보는 물론 일상 안전까지 책임진다

군 부대 업무협약 드론 활용 통합감시체계 구축

  • 승인 2019-07-22 17:33
  • 배병일 기자배병일 기자
드론업무협약-2
경남 하동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와 비상상황 발생 시 관·군간 드론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으로 통합감시체제 구축을 위한 통합방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하동군과 지역 군부대가 드론을 활용한 통합감시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남 하동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육군 제8962부대 5대대와 비상상황 발생 시 관·군간 드론을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으로 통합감시체제 구축을 위한 통합방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김성수 대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성공적인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평소 지역 내 드론 운용과정에서 전투복 차림의 군인이나 군인으로 추정되는 사복차림의 승객, 거동 수상자 등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대침투 작전이나 전시상황, 각종 훈련시 드론 항공촬영에서 용의자 또는 용의 차량 등이 확인될 경우 신속히 신고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부대는 군청의 드론운용 직원을 대상으로 주민신고요령, 적 침투사례, 평시 드론 운영간 보안조치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군은 병해충 예찰 및 방제, 군정홍보 사진 및 영상 촬영, 실종사고 수색과정에서 지역안보를 위협하거나 거동수상자 등이 확인될 경우 신속한 정보 공유 및 상황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드론 항공촬영 영상정보를 군부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군부대와 업무협약으로 비상 시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하동군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배병일 기자 33470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