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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기온 32℃까지 치솟자 실내 건물은 '인산인해'

장마 시작 전 습한 날씨 탓에 야외활동 자제
대형서점, 카페 등 인구 늘면서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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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24 15:22 수정 2019-07-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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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웡
24일 대전의 낮 기온이 32℃까지 오르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로 발길을 옮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다.

장마가 내리기 전 습한 날씨 탓에 대전 서구의 한 대형서점은 평일 낮에도 더위를 피해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이들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소 한산했던 서점 사이사이엔 책을 읽으며 더위를 식히는 이들을 볼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서점을 찾은 주부 양모(49) 씨는 "며칠 전부터 무더위가 계속돼 낮에는 이렇게 에어컨이 잘 나오는 서점 등을 찾는다"며 "머리도 식히고 무더위에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니 더위를 어느 정도 날려버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더위를 피해 카페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인 이들도 눈에 띄었다. 서구의 한 카페는 40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카페지만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커피를 주문하는 계산대 앞엔 10분가량 줄을 서야 커피를 받을 수 있을 만큼의 긴 대기행렬도 보였다. 사람이 들어선 카페는 무더위를 실감하게 했다.

직장인 장모(27) 씨는 "얼마 전까진 야외 테라스에서 앉아 커피를 즐겼다면 요즘엔 무조건 안에서 시원한 커피를 마셔야 한다"며 "운 좋게도 식사를 빨리해 카페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의 한 백화점도 사람이 붐비기는 마찬가지다. 20대 대학생 연인부터 40대 아이 엄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무더위를 식히고자 백화점을 찾았다. 식당가와 의류 판매장 등은 평소보다 많은 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학생 김모(21) 씨는 "날씨가 덥다 보니 야외활동보다는 안에서 식사와 커피, 쇼핑을 모두 할 수 있는 백화점이 제격"이라며 "여름의 끝을 알리는 8월 말까진 실내에서 활동할 것 같다"고 했다.

24일 밤부터 장마가 시작되지만 열대야 현상은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어서는 무더운 날씨는 지속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5℃ 이상 기온이 유지되는 열대야가 25일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장마가 시작되겠지만, 낮 최고 기온이 31℃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는 한동안 계속된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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