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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성료

문화재스토리투어·골든벨 등 가족단위 참가자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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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12 15:30 수정 2019-08-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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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2일차 (마당극 오월 광주) (1)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 2일차 행사인 마당극 오월 광주 공연 장면. /동구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서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한 2019 광주문화재야행 '달빛걸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달빛걸음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마스터즈대회 기간에 개최돼 많은 내·외국인 방문객이 몰리며 이틀 간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동구의 역사문화유산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코레일광주본부와 함께 기차여행 연계상품을 선보이고 홍보단 '내일로 기행단'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달빛걸음' 브랜드화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9일 저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에서 국악인 오정해씨가 출연해 축하공연 및 개막 퍼포먼스을 펼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하공연에 이어 사전 신청자들과 현장에서 참여한 관람객들이 문화해설사와 함께 동구에 소재한 역사공간과 문화재를 둘러보는 '문화재 스토리투어'가 진행됐다.

해마다 1000여 명이 넘는 참여자들이 함께한 투어는 올해 5가지 테마로 세분화돼 진행됐다.

5가지 테마는 ▲등록문화재 제17호이자 광주 최초 공립학교인 서석초등학교 일원을 도는 '동밖에 마실길 투어' ▲서석초등학교 내·외부를 도는 '근대문화여행' ▲옛 전남도청에서 5·18민주화기록관까지 도는 '오월시간여행' ▲옛 전남도청에서 재명석등까지 도는 '이야기마당, 오월' ▲옛 전남도청에서 광주읍성유허, 서석초등학교를 도는 '문화재 역사탐방' 등 다채로운 코스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옛 전남도청 회의실 2층에서는 아이들을 비롯해 가족·친구·연인 등 방문객들이 가득 모인 가운데 문화재 지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문화재 골든벨'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문화재 골든벨에 참가한 이민석(11·남)군은 "평소 수업에서 배웠던 문화재들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문화재들을 더 많이 공부해서 내년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석초 일원에서는 이춘봉 악기장, 조기종 화류소목장과 함께 토크·전시·체험 등을 진행해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단청체험과 대형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 아이들과 함께하는 달빛놀이마당이 펼쳐져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달빛아래 작은 책방', 아날로그 감성과 청년들의 열정이 예술로 만나는 '컬러링 아트체험' 등은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맞아 광주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볼거리도 풍성했다. GFN광주외국인영어방송과 함께한 외국인 미션레이스 '헬로, 광주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동구 문화재의 매력을 알렸다.

전통한옥 '오가헌'에서는 수영대회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소리꾼 김산옥씨와 국악퓨전그룹 '루트머지'가 함께 음악장르극을 선보이며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에서는 유일한 야간도심투어인 '달빛걸음'이 어느덧 3년째를 맞아 한층 더 짜임새 있고 다채로운 행사로 많은 시민들과 함께했다"면서 "달빛걸음을 본격적으로 브랜드화하고 보다 많은 외지 방문객 유치를 위해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 '달빛걸음'은 도심 속 문화재를 야간 개방해 관람과 함께 공연·전시·체험을 즐기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3년 연속 개최됐다.

광주=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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