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전국 > 부산/영남

(인터뷰) 캄보디아 한국인 최초 왕립예술대학 교수이며 왕립합창단 지휘자인 류기룡 교수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8-13 15:31 수정 2019-08-13 15:3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temp_1565677003942.121053675
한국인 최초 왕립예술대학 교수이며 왕립합창단 지휘자인 류기룡 교수.=중도일보 권명오 기자
문화.예술 교육의 불모지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의 클래식음악을 알리러 간 한국인 최초 왕립예술대학 교수이며 왕립합창단 지휘자인 류기룡 교수는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가교 역할을 한 주인공이다.

경북대 음대를 졸업하고 러시아 차이코프스키음악원에서 석.박 학위를 받고 국내에서 평범한 삶을 살다 문화의 불모지 캄보디아로 달려가 한국 클래식을 전파하며 캄보디아에서 문화 ODA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구자이다.

류 교수는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인 한국의 클래식음악을 우리보다 더 열악한 곳에도 나눠야 하지 않겠느냐"며 "캄보디아에 없는 대한민국의 음악 문화로 한국의 혼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왕립예술합창단을 이끌고 한국에 온 류 교수를 만났다.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캄보디아 음악가의 자긍심 고취와 나라사랑의 표현을 위한 경북도와 캄보디아와 문화예술협력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경북도가 선진형 문화OAD사업의 본보기를 캄보디아에 보여 줘 한국인으로 자랑스럽기도 하다.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을 위한 과정은.

10년 전 캄보디아에 와 보니 캄보디아에는 아직 공교육에 음악이 빠져있어 재능은 있으나 음악가로 활동하기 힘들고 전문 연주단체 조차도 없는 형편이었다.

장단기 계획을 세워 지난 7년간 대학에서 음악 교육을 통해 인력을 양성했고 왕립예술합창단을 구성해 이번 캄보디아 국가 녹음 프로젝트를 시행하게 됐다.

앞으로 왕립예술합창단을 통해 정기연주회도 가질 생각이다.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가.

왕립예술합창단을 캄보디아를 대표할 수 있는 합창단으로 육성 시키고 전통음악과 서양음악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캄보디아의 수준 높은 음악을 대내외에 알리고, 합창음악을 캄보디아 공교육 제도인 초, 중, 고등 과정에 전파할 계획이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게 있나.

합창 교육과 더불어 현지에 맡는 음악 교육에 필요한 교재 개발과 교사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캄보디아가 찬란한 문화.예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도 발전하지 못한 것은 열악한 경제환경 때문만은 아니다.

이 나라의 마음 속에 있는 아픈 근대 역사도 큰 원인이다.

국민들의 보이지 않는 마음속 아픔을 치유하고 나라의 국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혜택을 좀 더 빨리 만들어주고 싶다.

◆내 음악인 뿐 아니라 문화 ODA 사업을 하는 NGO 활동가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한국의 문화예술과 교육은 동남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수준이 높아 현지에 접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NGO 활동이나 문화 ODA 사업은 현지 실사를 거쳐 준비를 거친 후 실행에 들어가야 많은 성과를 거둘수 있다고 생각한다.

kpop에 편중된 한류는 현지화에는 어려움이 많다. 오히려 캄보디아 상황은 기초교육에 필요한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이번 캄보디아 국가 음원 녹음 프로젝트는 캄보디아의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한 문화ODA사업으로 본다.

이 사업에 애써 주신 경북도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안동=권명오 기자m1629km@

포토뉴스

  • [포토]식탁에 올린 `크리스마스` [포토]식탁에 올린 '크리스마스'

  • 대전 유성구, 산타발대식 개최…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대전 유성구, 산타발대식 개최…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제21대 총선 불출마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제21대 총선 불출마

  •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버스는 언제 오나?’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버스는 언제 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