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
참고로 영등포구는 풍부한 의료기관과 문화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2017년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스마트메디컬 특구'로 지정받았다. 그 동안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몽골보건부와 의료관광 MOU 체결과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영등포구는 스마트메디컬 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기관과 관광업계를 모집하고자 한다.
이는 기관과 민간이 협업을 통해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 공동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의료관광객 유치에 훨씬 좋은 조건으로 인해 더 많은 환자를 유치 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모집 대상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외국인환자 유치업자, 관광호텔 등 숙박업, 외식업, 쇼핑센터, 공연·전시·체험' 분야다.
의료관광 협력기관으로 선정되면 3년간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분과협의회를 구성해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영등포구는 협력기관에 '위촉장 수여 및 분과협의회 회원 자격 부여, 의료관광 홈페이지 및 안내센터를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협력 의료기관과 비즈니스 미팅 등 네트워크 기회 제공, 의료관광 가이드북 및 리플릿에 협력기관 게재,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영등포구에 소재(단, 일반 여행업 및 에이전시는 소재지 제한 없음)하고 있으며, 2년 이내 의료법 위반으로 등록 취소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이 없는 기관이다.
영등포구는 모집이 완료되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및 의료관광협의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협력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구는 '국회, 금융가, 방송국' 등이 위치한 '정치, 언론, 교통'의 중심지로, 740여 개의 병원을 보유한 의료관광 지역이다"라며, "선정된 협력기관과 활발한 교류와 발전적 협력으로 영등포구를 의료관광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도일보=노춘호 기자 vanish1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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