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고창군 항일의병 활동 최전구 선생 후손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주기 |
![]() |
전북 고창군 국가유공자 증서 전달 |
고창군 성송면 학천리 출신인 최전구 선생은 1905년 을사 조약으로 국권이 상실되자 이듬해 최익현이 정읍 태인지역에서 일으킨 의병에 가담했다. 1910년 왜적의 침략 행위를 십대죄목(十大罪目)으로 규정하고 일본의 군왕에게 통고문을 보내려다 체포됐다. 이후 모진 유배 생활을 견디고 1914년 2월 독립의군부가 결성되자 특파 내외순찰사로 임명돼 활동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1990년 애국장에 추서됐다. 현재 성송면 학천리에(어림마을) 최전구 선생 의전비가 남아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학에서부터 고창군의 독립운동사 등을 살펴보면 고창군은 의로운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따뜻한 보훈 정책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