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금상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금상

행복청,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공모전’ 5개 우수제안 선정
은상은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

  • 승인 2019-08-21 11:52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박람회 조감도
행복도시 내에서 계획중인 박물관단지 조감도.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금상)와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상) 등 5개 아이디어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세종에 조성 중인 박물관단지 사업에 대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아이디어 제안내용이 우수한 5개 제안을 선정해 금상, 은상, 장려상을 시상키로 했다.

이번 공모전은 ▲박물관단지의 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단지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운영과 관련된 자유제안 등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주제로 설정했다.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4주간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했으며, 심사는 창의성·실현 가능성·완성도 등 5개 평가를 기준으로 심사위원회의 1차·2차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는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 도입으로 장거리 방문객이 휴식할 수 있고 심도 있는 작품 관람을 제안했다.

은상을 차지한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샵) 운영'은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참신하고 개성적인 상품을 판매하는 '뮤지엄샵'을 운영하자는 내용이다.

장려상에는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까지 3개 제안이 선정됐다.

한편, 국내 최초로 박물관을 한 곳에 모아 건립하는 박물관단지는 행복도시 세종을 행정과 문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행복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복청은 20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현재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가 진행 중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020년 착공해 2023년 중 개관할 예정이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보다 증대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민 중심의 문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 후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이번 공모전 외에도 행복도시 주민설명회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향후 국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투어 및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 등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세종=백운석 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4.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5.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