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 대전·세종·충남·충북 미세먼지 저감 위해 512억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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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 대전·세종·충남·충북 미세먼지 저감 위해 512억 추가 투입

  • 승인 2019-08-21 15:20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금강유역환경청 로고 레알 이걸로 써야함
금강유역환경청은 대전·세종·충남·충북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512억원을 집행한다.

본 예산까지 포함하면 총 614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교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국민이 직접 미세먼지 저감을 체감할 수 있는 10개 사업이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대전시 151억원, 세종시 32억원, 충남도 198억원, 충북도 131억원 등이다.



각 사업 신청은 해당 지자체를 통해 진행된다. 주요사업으로,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을 위해 기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대수를 6457대에서 2만 190대로,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부착을 186대에서 1740대로 확대·추진한다.

미세먼지를 다량 발생시키는 운행 가능한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는 경우 차의 총중량별로 165만원에서 3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폐차가 어려운 경우 차종별로 170만원에서 93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발생 미세먼지의 50~80% 이상을 감축할 수 있는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pDPF)를 부착하도록 한다.

경유를 사용하는 노후한 도로용 건설기계인 덤프트럭과 콘트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등 3종에 대해선 700만원에서 950만원의 보조금과 DPF를 부착하도록 한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소규모 사업장에 2억 7000만원부터 4억 5000만원을 보조해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여기에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20만원을 지급한다.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추경 예산을 조속히 집행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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