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거주하는 손 모(74) 씨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10만원의 교통카드를 한번만 지급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 그리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이왕 시행하려면 연령 차등별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65세 이상은 100만원 이상의 카드, 70세 이상은 80만원, 75세 이상은 50만원 정도의 카드를 지급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이렇게 해도 반납의 효과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 한 관계자는 예산이 허락지 않아 어려움이 많으나 점진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노인들은 선진국과 일부 시도와 같이 대전시에서도 7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대전시내 버스를 무료승차해 줄 것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한편, 대전시에서는 연간 576억원이라는 막대한 시 예산을 시내버스에 지원해 주고 있다.
이수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