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 문화제조창C 아세안전시장 테라스 무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하는 명작 오페라 갈라쇼'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조직위, 청주CBS가 함께 마련한 이번 무대는 러시아가 낳은 오페라 스타 소프라노 이리나 노비코바와 피아니스트 다리마 린코보인이 만난다.
이리나 노비코바는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국립오페라발레극장의 솔리스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라보엠' 등의 주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다리마 린코보인은 러시아 레닌그라드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부랴트오페라발레극장 예술감독과 콘서트 마스터로 활동하며 오페라 솔리스트를 양성하고 있다.
두 연주자는 이번 갈라쇼에서 오페라 '잔니스키키' 중 O Mio Babbino Caro(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토스카'의 Vissi d'arte, vissi d'amor(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라보엠'의 Quando m'en vo soletta(나 홀로 길을 걸을 때) 등 푸치니 명작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부터 가곡의 왕 토스티의 'Ridonami la calma(내게 평온함을 다시 주소서)'까지를 들려준다.
청주시와 조직위 관계자는 "이제 폐막까지 닷새만을 남겨두고 있지만, 남은 기간에도 변함없이 관람객들이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비엔날레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오페라의 선율이 더해진 공예의 몽유도원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