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태안산 굴, 김장철 맞아 인기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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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만점' 태안산 굴, 김장철 맞아 인기만점!

본격 채취 시작, 굴 생육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영글고 탱탱해 인기 높아

  • 승인 2019-11-14 10:1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이원 하우스 굴 작업 (1)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태안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사진은 이원면 어민들이 굴을 까는 모습.


겨울철 별미로 손꼽히는 굴이 태안에서 본격적으로 수확되며 미식가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이원면 삼동어촌계(어촌계장 이호석)에서는 하루 20여 가구가 이원방조제 굴 양식장 20ha에서 하루 1t(깐 굴 기준)의 굴을 채취하고 있다.

채취량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도매가는 kg당 1만, 소매 직판가는 1만 5천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다, 굴의 크기는 작지만 맛은 더 좋아 주문량이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 어촌계의 설명이다.



이호석 어촌계장은 “태안 굴은 알이 영글고 탱탱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가 있다”며 “김장철을 맞아 주문량이 늘 것으로 예상돼 어촌계원들이 매일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굴 채취는 내년 2~3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태안에서 자란 굴을 많은 분들이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산 굴은 글리코겐 함량이 많아 소화흡수가 잘되며, 비타민과 미네랄은 물론 칼슘과 인, 철분 등 무기질 등이 풍부해 빈혈과 체력회복에 좋은 강장식품으로 손꼽힌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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