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자율방범대 윤근호(남, 49세) 부대장과 최재식(남, 38세) 대원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지난 7일 밤 방범대 차량으로 중앙지구대 관내를 돌며 범죄예방 순찰을 하던 중 충주시 교동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방범대 차량과 사고위험을 일으키고 이후에도 불법유턴을 하며 교통법규를 위반하자 차량을 정차시키고 운전자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두 사람은 운전자 A씨(남, 33세)의 입에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며 112로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중앙지구대는 즉시 현장 출동,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하고 혈중알콜농도 0.069%로 확인되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검거했다.
충주 중앙자율방범대는 남성대원 33명, 여자대원 16명 등 총 49명의 대원이 주 2~3회 취약지역 일대를 순찰하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정재일 경찰서장은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제 3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다,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한 자율방범대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