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자치단체 경쟁력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군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9년도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지수에서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종합 5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부부처, 기관 등이 발표한 공식 통계자료를 기초로 자치단체 경쟁력을 평가한다.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부문 81개 세부지표를 산정해 공신력 있는 지표로 활용한다.
군은 인구활력, 경제활력, 교육문화 등 정성적 요소를 계량화한 '경영성과' 부분에서 전국 3위를 기록해 종합경쟁력 순위 5위에 랭크됐다.
2010년부터 8년간 종합순위 상승을 평가하는 '혁신적 성장 지자체' 부문에서는 진천군 순위가 급상승했다.
경기 평택시, 광주 북구 등을 제치고 상승 폭은 전국 220여개 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도시개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경영자원' 부문 지표를 끌어올리면 자치단체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금번 발표된 경쟁력 지표를 정밀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더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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