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다선문학예술제 '평화·통일·나눔의 평화의 소녀 행사' 성료

  • 사람들
  • 뉴스

제1회 다선문학예술제 '평화·통일·나눔의 평화의 소녀 행사' 성료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아… 전국 민족詩낭송가 33인 선정, 본선 경연 진행

  • 승인 2019-11-17 15:45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KakaoTalk_20191117_134810881_01
(사)한국다선예술인협회(회장 김승호)가 지난 16일 전국 규모의 백일장과 시낭송대회를 고양시 행주산성역사문화공원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각각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 후원과 보조금 지원으로 이루어지게 됐으며 "평화·통일·나눔을 기치로 '평화의 소녀'라는 민족적 자긍심과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행주산성역사문화공원에서는 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일반인들이 경연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예술원 문학분과(이근배 회장)의 시제 '평화·통일·나눔·충·효·예'이 친필 족자로 개봉되어 공표됐다.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준비한 음료와 다과, 필기도구와 지면을 토대로 자유롭게 원고를 작성했다.

현장 심사에는 '멋진 사나이'의 작사·작곡가 이진호 박사(아동문학가), 박재천 원로목사(시인), 서영복 시인, 송경민 시인, 김승호 대회위원장 시인 등이 참석했다.



백일장 참여는 우편과 메일로 답지한 원고가 250여편이며, 현장 참여 원고가 50여편으로 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입상 발표와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전국시낭송대회는 3호선 화정역문화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과 함께 오후 2시부터 이루어졌다. 심사는 김소엽 교수, 민영욱 교수, 김승호 대회장, 이서윤 교수, 송경민 시낭송가, 서영복 시낭송가, 이강철 교수, 길옥자 시인 등이 맡았다.

KakaoTalk_20191117_134810881_03
김승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중하고 뜻깊은 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생각을 표현해 주시고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제1회 다선문학예술제를 통해 참신하고 의식있는 동량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며, 더 나아가 우리나라 우리 민족의 가치와 자존을 통한 시인과 시낭송가들의 자존과 명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진호 박사는 축사를 통해 "많은 경연장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시인들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문화의 장을 갖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선문학제가 앞으로도 10회 100회로 이어져 발전하기를 바란다. 김승호 회장과 함께 준비한 대회조직위원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허형만 교수(목포대학교)는 격려사를 통해 "참으로 의미있는 날 좋은 행사를 준비한 다선 김승호 회장을 지켜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단의 희망이 밝다고 믿는다 바르고 곧은 정신과 행동하는 실천만이 우리의 희망이다"고 말했다.

KakaoTalk_20191117_134810881_02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강병원 의원의 축전과 축기, 문명순 덕양갑지구당 위원장, 박재천, 서영창 이영만, 이진호 고문등 원로문인들과 대민안전을 위하여 경찰, 소방서, 덕양보건소(소장 김안현) 의료진들이 행사 시작전부터 폐회시 까지 대기하는등 안전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축하공연에는 바리톤 박무강, 염광선 소리샘, 안숙화 공연팀, 박명기 고양시터울림보존회와 가수 강유정, 이영만의 모정과 엄마의 노래가 불러졌다.

또 사회적 기업인 (주)포스콤(대표 성기봉)과 와이에스개발(회장 채윤석)LG전자화정서비스센터(대표 정준모)등이 후원과 찬조를 아끼지 않았다.

시낭송대회 대상(김명자 시낭송가), 금상(박명희 시낭송가), 은상(박소자, 이미숙 시낭송가), 동상(김예숙, 김미옥, 차태우)이 선정됐다. 이들에 대한 문화공로표창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다만 오는 22일까지 개인정보 및 세금관련 서류와 협회 규칙에 따르지 않는 경우 자격을 취소한다고 행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행사를 참관한 한 시민은 "왠지 가슴이 뭉클하고 생활에 쫓기며, 잊고 있었던 조국애가 뭉클해지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문화예술제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의화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 건설업계 '긴장'
  2.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용산 회동’ 성사되나
  3. [날씨] 20일부터 비 오며 다시 서늘…대전 낮 최고기온 18도
  4. 대전극동방송 창립 35주년 기념 희망콘서트 봄.봄.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4월19일 금요일
  1.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대전교육청 과학의 날 기념식 개최
  2.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팀 오지희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 '2025년 의대 정원' 1000명 선까지 낮춰 정한다
  4. 의대증원 규모 대학에서 자율적 판단키로…"원점재검토를" 목소리
  5.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전국 1만5600개 사업장 가입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