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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성' 21세 치치파스, 남자테니스 왕중왕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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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1-18 09:57 수정 2019-11-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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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치치파스[EPA=연합뉴스 제공]
'그리스 신성'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가 2019 시즌 마지막 대회 주인공이 됐다.

치치파스는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도미니크 팀(5위·오스트리아)에게 2-1(6-7<6-8> 6-2 7-6<7-4>)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21세인 치치파스(1998년생)는 2001년 20세 나이로 이 대회 패권을 차지한 레이튼 휴잇(호주) 이후 18년 만에 두 번째 최연소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65만6000달러(약 31억원)다.

우승하기까지는 순탄치 않았다.

치치파스는 마지막 3세트 게임스코어 3-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갔으나 4-4에서 연달아 3포인트를 따내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1월 호주오픈 16강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꺾으며 이름을 알린 치치파스는 올해만 세 번째 ATP 투어 대회 단식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한 해에 좋은 성적을 올린 상위 랭커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세계 랭킹 1, 2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다. 또 페더러는 전날 4강에서 치치파스에 패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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