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6-4생활권에 조성 중인 해밀리 '복합주민공동시설 단지' 조감도. |
해밀리 복합주민공동시설 단지는 공원, 유치원·초·중·고등학교가 함께 배치되어 공동체 활성화라는 신개념을 구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까지 설계협의를 완료했다.
이들 네 기관과 주민들은 지난 8월부터 건설 공공협의체를 구성해 복합주민공동시설 단지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 논의해왔다.
'숲속의 마을을 만든다'라는 설계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기관과 건설사가 주축이 된 협의체에서 세부 사항을 1차 논의 후 해결이 어려운 사항을 주민이 참여한 건설공공협의체에서 논의·조치했다.
또 복합시설단지 내 시설개선 사항은 지난달 1일 세종청사 내 6동 1층에서 단지 인근 공동주택 입주 예정자 대상 설명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공공시설과 연결되는 도로 높이의 개선이 있었다.
아울러, 건설 공공협의체 상호간 공정을 공유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사를 단지 내 학교 현장에서 반입해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토공사 운영을 통해 예산절감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김종환 교육시설과장은 "공사 준공까지 미래 지향적인 학교모델이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공공시설이 연계된 단지 통합설계를 통한 교육특화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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