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상관광활성화 위해 4개 시·군 손잡았다

  • 전국
  • 논산시

금강수상관광활성화 위해 4개 시·군 손잡았다

논산, 부여, 서천, 익산...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금강권 문화발전 기여 기대

  • 승인 2019-12-07 20: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금강수상관광활성화 위해 4개 시·군 손잡았다 (2)
한강, 낙동강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3대강 중 하나인 ‘금강’, 비옥하고 오랜 역사를 가진 금강을 실크로드로 활용하기 위한 금강수상관광인프라 구축에 논산, 부여, 서천, 익산 4개 시·군이 힘을 모았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금강수상관광상생발전협의회는 지난 2012년 4개 시·군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금강을 활용한 수상관광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자치단체 간 폭 넓은 교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구성됐다.

특히, ▲금강수상관광 유람선 운항노선 다변화로 관광코스 공동개발 ▲거점별 나루터에 관광객 이용가능한 농·특산물 전시 판매 ▲생태관광지 공동 조성 ▲4대강 살리기 사업 후 이관된 친수공간 관리대책 공동대응 ▲수상관광 사업 공동개발 및 중앙부처 국비확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그 동안 협의회는 국비 54억5천만 원을 확보, EH(Eco&History)투어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금강수상관광활성화 위해 4개 시·군 손잡았다 (1)
현재 국가하천의 안전한 기능유지, 친수공간 조성지역의 지속적 관리, 생태경관사업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국비예산확대는 물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국가하천 관리 및 경관사업 예산지원 ▲금강뱃길 복원사업 ▲금강 강모래 준설사업 등 4개 사업을 시군공동명의로 국토부에 건의했다.

향후 뱃길 복원을 통한 금강문화권 연결로 공동생활권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금강권 문화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금강 주변의 훌륭한 자원을 활용한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4개 시군이 서로 상생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공동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향후 사업 추진방향 및 단계별 로드맵을 보완하여 금강의 숨겨진 가치를 재창조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 건설업계 '긴장'
  2.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대표 다음주 ‘용산 회동’ 성사되나
  3. [날씨] 20일부터 비 오며 다시 서늘…대전 낮 최고기온 18도
  4. 대전극동방송 창립 35주년 기념 희망콘서트 봄.봄.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4월19일 금요일
  1. "미래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로" 대전교육청 과학의 날 기념식 개최
  2. 보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활동지원팀 오지희 팀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 '2025년 의대 정원' 1000명 선까지 낮춰 정한다
  4. 의대증원 규모 대학에서 자율적 판단키로…"원점재검토를" 목소리
  5. 근로복지공단, 푸른씨앗 전국 1만5600개 사업장 가입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