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한남대 석좌교수 |
캐나다의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접시닦이, 주유소 주유원, 요리사, 석유 시추공, 목공소 인부, 운전기사 등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랐습니다.
하버드대 교수를 거쳐 현재는 토론토대 심리학 교수이지만 그가 쓴 글들을 보면 심리학자라기보다는 종교학자나 성직자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의 글에는 신화와 종교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사건의 서술보다는 도덕적인 내용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종교의 영향력을 인정하면서 종교적인 믿음도 강조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그는 '더 좋은 인생'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매일 '내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권고합니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나아지는 삶에 집중하며, 진실을 배신하지 말고 최고의 선으로 향하는 길을
벗어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죄를 짓지 않겠다는 소극적인 결심이 아니라 선을 추구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신약성경의 '산상수훈'과도 일맥상통하는 도덕률이기도 합니다.
실천하기 어렵지만 항상 그의 권면을 새긴다면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겠지요. 한남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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