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에 따르면 파주·연천·철원·화천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지속 확인되고, 동유럽(폴란드, 슬로바키아 등)과 대만 등에서 AI 지속 발생, 강화에서 구제역 NSP 항체가 잇따라 검출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태세 구축에 나섰다.
설 연휴 전·후인 1월 23일과 1월 28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축산농가와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23일까지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지원하여 농장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농식품부 중앙점검반(30개 반)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과거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이 많았던 30개 지자체(시·군)와 축산농가, 철새도래지, 밀집단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농식품부는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을 즉시 보완해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고,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 법령 위반사항은 엄격한 행정처분을 조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귀성객들에게 축산농장,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점 일대 방문 자제와 복귀 후 소독, 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 신고 등 방역 유의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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