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호텔ICC에서 열린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서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왼쪽에서 아홉 번째)을 비롯한 과기계 단체장 등이 어린이에게 촛불을 전달는 촛불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 이사장이 22일 과학기술계 발전을 이끌어 온 이들을 위해 이 같은 건배사를 외쳤다.
국가 과학기술을 이끌어 온 연구개발특구 주요 인사들이 대한민국 과학의 중심 대덕특구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혁신 주체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22일 오후 대전 ICC호텔에서 '혁신리더 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주제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신규 지정된 강소특구(창원·김해·진주·포항·안산·청주)에서도 참석해 지역 대표 혁신거점으로서의 연구개발특구의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타악 공연으로 시작해 '혁신성장 거점'으로의 연구개발특구 비전을 표현한 영상 상영 순으로 이어졌다.
행사 하이라이트는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LED 촛불 점등식을 연계한 것으로 주요 내빈 이외에도 대덕특구의 여성기업인, 기업 대표, 지역의 대학생 등이 점등식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에게 희망의 촛불을 전달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람'이 우선되는 연구개발특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공유했다.
이날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연구개발특구는 47년간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 온 혁신거점으로 국가 과학기술성과의 약 40%를 창출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라며 "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성과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혁신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구성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대전시가 과학도시로서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틀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이 관심과 애정 가져주면 대전이 명실상부 과학 도시, 과학기반 경제도시로 급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이 릴레이 덕담을 전하고 있다. 특구재단 제공 |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3년 후면 대덕 50주년인데 선배들이 일궈놓은 발자취를 따라가서 혁신하고 또 혁신해서 연구개발특구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 김재혁 대전시 정무부시장, 신용현 국회의원,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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