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소는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에 중국 입국자가 증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 유입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여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대응절차를 배포했으며,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를 요청했다.
윤용권 시보건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시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료기관에서는 호흡기질환자 내원 시 문진 및 중국 우한시 입국자 명단 통보(DUR)로 해외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중국 우한시 등을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문의사항이 있을 시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1339) 또는 제천시보건소(☎043-641-3154)로 신고 및 문의하면 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해외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 등 관련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보건소는 발생지역 방문 시 ▲가금류 및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호흡기증상자와의 접촉피하기 ▲현지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하기 ▲ 개인 위생수칙(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사용) 철저를 당부했다.
제천=손도언 기자 k-55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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