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전아너클럽 이승호 회장, 이창환 대전센텀병원 원장,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대전 지역 대표 정형외과인 대전센텀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창환 원장은 29일 오후 1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 회의실에서 사랑의열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오랫동안 나눔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이창환 원장은 대전아너클럽 이승호 회장(경북한의원 대표원장)의 소개로 이번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을 결정한 뒤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성금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서 갑작스러운 질병 등으로 고통 받는 분들에게 의료비 등으로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기호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새해를 맞아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주신 이창환 원장님께 매우 감사하다"며, "대전의 경우 총 78분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중 14분이 의사 아너로, 전문직 분야 중에서 의사들의 가입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생명을 존중하고 환자들의 아픈 곳을 치료하는 의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보이지 않는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널리 손길을 펼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환 원장은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정형외과 전문의와 정형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 후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 및 관절내시경 전임의,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를 지냈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고관절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골절학회 등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 병원 활성화를 위한 대전 지역 정형외과 의사들의 정기적인 학술교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대전 지역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신뢰성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개인이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내 완납을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아너소사이어티에 대한 문의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042-347-5171로 하면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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