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반도체 전·후방산업(소자·테스트·패키지·소재·부품·장비)의 인재육성을 위한 6개월 이상 장기 교육으로 1·2·3단계로 각각 진행된다. 1단계에선 반도체·센서 이론과 기초실습교육, 2단계에선 기술원 내 연구원과 1대 1멘토링을 통한 공정장비 심화교육, 3단계는 실습장비를 직접 운용하는 현장 인턴쉽 과정이다.
기술원은 지난해 총 50명의 교육생(1차 25명·2차 25명) 대상 교육을 진행해 37명(지난해 12월 기준) 교육생이 나노융합분야 기업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낳았다. 취업자 취업 분포는 나노관련 장비기업이 38%, 소재기업 24%, 소자기업 16%, 후공정기업 14%, 기타 8%로 구성돼 나노융합분야 취업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기술원은 올해 총 3회에 걸쳐 80명에게 교육·취업지원을 추진한다. 3기 교육생 모집 경쟁률이 6.7대 1(30명 모집·200명 지원)로 16개 광역시·도, 54개 대학 졸업(예정)자가 지원했다.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은 "나노분야에 특화된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반도체 산업육성과 나노융합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배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공 나노인프라 기관으로 일자리창출을 통한 사회적 책무와 기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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