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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대학가가 2020학년도 대입 신입생 모집에서 발생한 결원을 채우기 위한 추가모집에 나섰다.
고려대와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추가합격자 원서접수를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7일이다.
23일 오전 기준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9명을 뽑는다. 일반전형 27명, 농어촌학생특별전형 1명, 특성화(전문계)고교졸업자 특별전형으로 1명을 모집한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24일 1차 발표 이후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이 공개된다. 첫날 모집인원은 28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 결과에 따라 인원이 다소 증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 모집은 수시 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2월 19일까지 정시 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다만 산업대나 전문대 지원자는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하지 않아도 추가모집 지원이 가능하다.
추가모집은 수시나 정시모집과는 달리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 수시모집에 합격·등록한 사실이 없거나 지난 18일까지 정시모집 등록을 포기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 관계자는 "신입생을 채우지 못한 대학들이 추가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종 등록기간 중복합격한 수험생의 이탈, 추합 후 재충원이 있을 수 있으니 수험생들은 대학별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전국 162개 4년제 대학이 추가 모집으로 9830명을 선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약 24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9시까지 지만 대학별로 2~3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대학별 누리집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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