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고성군 |
정화사업은 군청(해양수산과)과 간성읍을 제외한 4개 읍면, 고성·죽왕수협에서 주관한다. 사업 주체별 정화사업 내용을 보면, 4개 읍면에서는 정화 장비를 이용해 바닷가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게 되며, 어민이 조업 중 인양한 폐어구, 스티로폼, 폐로프 등은 고성군수협과 죽왕수협에 위탁 처리하며, 주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거진항과 아야진항의 해안가 쓰레기(생활 쓰레기 포함)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군청에서 항구별로 고정인력 2명씩 배치해 매일 6시간씩 주 5일간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임순형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 해양쓰레기 수거는 일자리와 연계 시행해 주민 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해안가 부유 쓰레기 집중 수거·처리로 깨끗한 어촌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삶의 터전이자 미래 식량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지키기 위해 사람들이 무심코 쓰레기 버리는 행동을 자제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고성=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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