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운영위원회가 제61회 임시회를 내달 3일에서 23일로 개원시점을 조정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25일 긴급 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회기 변경안을 가결했다.
이에따라 내달 4일부터 같은달 20일까지 17일간 개회하기로 계획된 제61회 임시회를 내달 23일 개원하는 것으로 늦추고 개원 기간도 닷새로 축소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3일 코로나19 경계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세종시의회 차원에서 긴급대책을 마련하고 집행부의 원활한 방역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에따라 내달 말 개원해 닷새간 열리는 제61회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안전 등과 직결된 긴요하고 긴급한 안건을 중심으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재현 의회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기를 축소하되, 시민복리 증진 향상을 위해 보다 밀도 있게 안건을 심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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