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좌석배치 조정, 시차운영을 통한 배식시간 분산, 식탁 임시 칸막이 설치, 유휴교실 등 임시 식사 장소 추가 확보, 교실배식 전환, 대체식 제공 또는 개인도시락 지참 등 예시안을 제시했다.
또 학교별 급식 여건을 고려,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결정토록 했으며 조리와 배식이 용이하도록 제공되는 식단 변경 방안도 강구하도록 했다.
개학 전 급식 운영계획을 미리 세워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변경된 학교급식 운영방안은 학부모 등에게 SNS 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하도록 했다.
아울러 개학 후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시설·기구에 대한 대청소 및 안전점검, 전체 특별소독을 하고, 급식종사자 건강상태 확인과 위생교육을 하도록 했다. 식재료 공급업체에게도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했다.
학생은 식사 전 손씻기·손소독하기, 학교장 책임하에 전 교직원은 학생 개인위생 임장지도 및 배식 질서지도를 실시하도록 했고, 급식종사자는 매일 2회(출근 직후, 배식 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식재료공급업체 배송직원까지 발열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식재료 납품 시 마스크 착용과 일회용장갑을 착용토록 했다.
급식실 정기 방역, 학생 접촉이 빈번한 시설·기구에 대해 매일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하고, 식당 입구에 손 소독제 비치, 배식 후 소독과 환기 강화, 학부모 모니터링 한시적 중단 등 외부인 급식실 방문도 금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임창수 교육국장은 "개학 이후 변경되는 학교급식 운영방안은 학생·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불가피한 것으로 한시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코로나19 대응 급식실 방역 및 물품 지원을 위한 학교별 급식운영비 8억7950만 원을 추경에 편성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 보호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유진 기자 brightbb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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