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2021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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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2021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발표

올해 개교 해밀고 포함 평준화 후기고 15곳 등 총 21개교
7개교 지망, 학생선택 배정 70%, 통학권 배정 30% 유지

  • 승인 2020-04-01 09:56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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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세종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시 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1일 발표했다.

올해 신설 개교예정인 해밀고를 포함한 평준화 후기고 15곳과 특수목적고 2곳, 특성화고 2곳, 비평준화 일반고 1곳, 영재학교 1곳 등 총 21개 고등학교가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전형 시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하며, 전기학교에 지원해 선발된 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후기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지난 3월 성남고에서 교명을 변경한 세종대성고는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예술계열을 모두 일반계열로 전환해 평준화 후기고로 학생을 모집한다.



전형유형은 내신성적을 활용한 일반전형, 해당 학교 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특별전형, 체육특기자·사회통합전형 대상자 등의 기타전형 3개의 유형으로 이뤄진다.

배정방법은 학생의 선택권 확보를 위해 1지망부터 7지망까지 희망 순위별로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와 같이 1지망 지원자 수가 정원을 초과할 때는 정원의 70%를 1지망 지원자 중 전산 추첨하고, 30%는 통학권 내에서 전산 추첨한다.

학교
/세종시교육청 제공
전형일정은 전기학교 중 가장 빠른 세종예술고는 10월 16일부터, 후기학교 세종국제고 등은 12월 7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학교별 전형 추진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공고되는 해당 고등학교, 시 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확인하면 된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2020학년도 고입학생 배정 방안을 새롭게 마련해 변화된 세종시의 교육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했고, 올해는 그 방안이 잘 정착하는 해"라면서 "평준화 정책이 올바르게 정착돼 고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이 미래에 대한 꿈을 안고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고교 상향평준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학년도 세종시 평준화 후기고에 배정받은 학생 2914명 중 2862명(98.2%)이 지망대로 배정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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