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 권고 무시하고 예배 강행하는 종교에 행정명령 등 강력조치키로

  • 전국
  • 부여군

박정현 군수, 권고 무시하고 예배 강행하는 종교에 행정명령 등 강력조치키로

6번 확진자 밀접 접촉 없이 감염...2~3차 접촉망까지 확대 방역키로...확진자 집에 쓰레기 투척 등 불신 커져

  • 승인 2020-04-01 11:5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20200401_112413
박정현 군수가 코로나 추가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정현 군수는 1일 군청 서동요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박군수는 청정 부여가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한 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지난달 31일 밀접 접촉자가 아닌 교회 교인까지 6번 확진자로 판정되고, 7번 확진자까지 발생하자 행정명령을 발동 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지난 주말 256개 종교 중 성당, 원불교, 통일교는 모두 예배를 중단했고, 개신교 51개소는 예배를 강행했다. 군은 앞으로 행정명령 등을 통해 예배를 중단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어길 경우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군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규암 성결교회 예배 참석자 190명에 대해서는 이틀에 걸쳐 보건소에서 드라이브쓰루 방식을 도입해 전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 공무원 2명은 집중적으로 자가 격리시키고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18명은 간접 접촉자로 보고 관찰하고 있다.

한편 성결교회 밀접 접촉자 공무원 2명과 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18명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에 감염된 확진자 집에 계란과 쓰레기 투척 등 인신공격을 넘어서 폭력성 행동까지 번지고 있다"며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하나시티즌 홈 팬들 원성 ‘폭발’…‘팬 프렌들리 클럽’ 어디로
  2. [기고]공직자는 궁신접수 불벌기장 겸손의 자세로
  3. 새로운 복지시선 : 삶과 휴(休) 사진전
  4. [총선리포트] 충남 홍성·예산 격전지 부상… 양승조·강승규 치열한 선거전
  5. "과속 오토바이 이제 안 봐준다"…2주 새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62건 적발
  1. [중도초대석]박경희 대전기상청장 "산불과 폭우로부터 삶 보호, 방재기상 총력"
  2. [충청총선] 이재관 천안을 후보, '현장으로 찾아가는 어린이집 간담회' 개최
  3. 대전 중구, 노후 건물번호판 무상교체
  4. 대전교육청 초3~5학년 생존수영 실시… 코로나 공백은 여전히
  5. 한 달째로 접어든 의료대란…환자들도 여전히 ‘불편’

헤드라인 뉴스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52%↑… 대전·세종·충북 상승, 충남 하락

전국 아파트 공시가격 1.52%↑… 대전·세종·충북 상승, 충남 하락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 전국 17개 시도 중 공시가격 상승과 하락의 방향이 달랐는데, 충청권에선 충남을 제외하곤 모든 지역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 세대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1.52% 올랐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추모공원 만장 도래… 대전시, 장사시설 추가 확보 나서
추모공원 만장 도래… 대전시, 장사시설 추가 확보 나서

최근 장례문화 변화에 따라 화장은 물론 수목장, 화초장 등 자연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전추모공원 수요 가능 공간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추모공원 만장에 대응하기 위해 봉안당을 추가로 설치하고 자연장을 신규 조성하는 등 장사시설 추가 확보에 나선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추모공원 제4봉안당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공원 내 자연장지를 신규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제3봉안당이 올해 말 만장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장사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2018년 개관한 제3봉안당은 2만 832기..

尹-韓 갈등 제2라운드?… 이종섭·황상무에 이어 비례대표 논란까지
尹-韓 갈등 제2라운드?… 이종섭·황상무에 이어 비례대표 논란까지

4·10 총선 D-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또다시 정국의 핵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의혹 등으로 촉발된 제1 라운드가 충남 서천시장에서 한 위원장의 ‘폴더 인사’로 일단락된 후 50여일 만이다. 이번 갈등의 주 요인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도피 논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회칼 발언 논란, 그리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윤심’ 배제 등이다. 호남의 대표 친윤 인사로 꼽히는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이 3월 18일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비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봄을 질투하는 꽃샘추위 봄을 질투하는 꽃샘추위

  •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우리 동아리로 오세요’

  • 의용소방대원 숭고한 희생에 감사 의용소방대원 숭고한 희생에 감사

  • 한 달째로 접어든 의료대란…환자들도 여전히 ‘불편’ 한 달째로 접어든 의료대란…환자들도 여전히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