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공무원은 1973년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약 47년 만에 이날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
전체 소방공무원(5만3188명)의 98.7%인 지방직 5만2516명이 일제히 국가직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정 총리는 이날 소방청에 축하 서한을 보내 "많이 늦었지만,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여러분 모두는 국가직이다"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국가직 전환은 처우와 복지 개선을 위한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의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일원화로 지자체별로 그동안 지적돼온 소방 투자 격차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소방관 처우 개선과 함께 균등한 소방 서비스 제공도 기대된다. 세종=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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