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가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유관순상 시상식에 참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양승조 도지사와 류정우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유관순상은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하는 포상제도다. 이번 유관순상 수상자인 손정자 원장은 이날 상장과 트로피 및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정자 대전 효·칭찬지도사교육원장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
손 원장은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을 맞는 올해 21세기 한국 최고의 여성상인 유관순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그동안 일생을 통해 행동해 온 '사랑의 교실' 운동이나 효 실천 운동, 건강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칭찬하기 운동을 더욱 열심히 전개해 열사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 김민진 학생 등 여고생 21명에게 유관순횃불상 상장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유관순횃불상 수상 학생들은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 활동으로 공적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지난 1월 유관순상위원회 주관 워크숍 활동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대화와 공감능력을 갖춘 여성의 리더십이 21세기 새로운 시대정신을 이끌어 갈 진정한 리더십"이라며 "평화와 공존, 자유와 평등, 인권과 연대,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새로운 시대정신의 주인공으로서 각 분야에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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