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홀몸노인 책임지는 ‘첨단알림장비’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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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홀몸노인 책임지는 ‘첨단알림장비’ 설치 추진

  • 승인 2020-04-03 17:0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이 올해 사업비 1억 원을 투입, 홀몸노인 300세대에게 응급상황을 감지해 전송하는 첨단 알림 장비(사물인터넷)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설치된 각각의 장비를 무선통신망으로 연결해 수집하는 정보를 실시간 점검·분석하여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설치 장비는 거주 노인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전송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사회복지사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집안의 온도。조도·습도를 인식할 수 있어 화재나 여름철 혹서, 겨울철 혹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일 청양지역자활센터 회의실에서 수행기관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생활반응 감지를 위한 사물인터넷 장비 설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결, 실시간 모니터링, 응급상황 신속대처 등 빈틈없는 건강 안전 알림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홀몸노인도 335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고독사 예방 등 사회적 돌봄 시스템 강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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