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장에서 최종모의시험 참관에 앞서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세종시) |
이날 참관에는 윤종인 행안부 차관과 이춘희 세종 시장, 송재준 세종경찰서장 등이 함께했으며 코로나19 대응과 정전·테러, 비상상황 관리 등 선거 준비상황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투표 여건을 파악하고자 모의 사전 투표장에서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및 비닐장갑 착용, 투표용지 출력 등 투표 과정이 안전수칙에 따라 진행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발열 체크 후 유증상임을 가정해 임시 기표소로 이동하며, 선거 당일 유증상자가 발생할 때를 대비한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 환경이 좋지 않지만, 내일부터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잘 활용하면 투표율도 높일 수 있고, 국민의 참정권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그동안 사전투표 준비에 선관위와 행정당국이 큰 노력과 협력을 기울여온 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항상 투표를 엄정하게 진행하는 나라"라며 철저한 선거관리를 주문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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