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면 마스크는 월평종합사회복지관내 양재교실 남수경 강사 등 10여 명의 회원이 하루에 3, 4명씩 돌아가며 5일간 재단, 재봉, 포장에 이르기까지 온 정성을 다해 직접 준비한 마스크다.
최주환 대전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소중한 시간을 내어 면 마스크를 제작해주신 강사님과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힘든 시기일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정이 살아 있어 참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수경 강사는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양재교실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재봉 재능을 살려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굉장히 뿌듯해 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들이 모여져 가능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사회복지협의회는 마스크 기부함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여진 마스크는 대전 관내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기부하신 분들의 뜻과 정성을 연계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