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의회, 시간초과하며 시정질의 별 소득 없어

  • 전국
  • 계룡시

계룡시의회, 시간초과하며 시정질의 별 소득 없어

허남영의원 20분 발언에 40분질의 소통 문제지적
최시장 직접답변에서 “군과의 소통 이상 없다”

  • 승인 2017-09-13 13:16
  • 신문게재 2017-09-14 16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허남영의원의 시정질의
허남영의원이 시정질의를 하고 있는 모습
계룡시의회(의장 김용락)는 12일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21회 계룡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허남영 의원은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최이후 시의 대응방안과 최홍 묵시장의 구체적 업무지침 및 의견 등에 대한 시정 질의를 했다.

또한 계룡군문화축제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벌이 본래의 목적 취지와 달리 예산부족의 이유로 민간단체로 이전을 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하여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최시장은 “엑스포 개최에 있어 3군의 참여와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았고 빠른 시일 내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 등 관계기관과의 MOU체결을 통하여 군의 확실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 계획에 있다는 답변과 함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상군체스티벌이 민간단체나 육군협회로 이전문제는 올해에는 없을 것이며 앞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축제에 만전을 기하겠다” 말했다.

최시장은 앞으로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조직위원회 사무처를 통하여 보고가 있을 것으로 안다며, 의회차원에서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한다며 답변을 마쳤다.

이날 시정 질의는 담당실과장의 답변이 아닌 최시장이 직접 답변에 나서 눈길을 끌었으며, 일괄 질의와 일괄 답변 형식으로 20분간의 시간이 주어졌으나 보충질의에서 허 의원의 일문일답식의 질의가 계속되어 총 40분의 질의 답변이 이루어져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으나 자세한 사항은 서면으로 답변을 요구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또한, 계룡시 의회는 제2차 본회의에서 ‘계룡시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24건의 조례안을 가결했고,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기정예산액보다 124억원 증액된 1758억원이었으나, 심사 결과 7개 부서에서 13건에 4억원을 삭감한 1754억원으로 수정 의결하는 것으로 제121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산 탑정호, 500실 규모 콘도미니엄 현실화 '청신호'
  2. [총선리포트] 양승조·강승규, 선거유세 첫날 '예산역전시장' 격돌한다
  3. 내년 폐쇄 들어가는데…충남 석탄화력발전소 노동자들은 어디로?
  4. 한 총리, '의료 현장' 수습 총력… 충남대병원과 간담회
  5. KAIST 물리학과 채동주 씨 "걱정 없이 과학기술 연구할 수 있는 세상, 가장 쉽고 빠른 방법 투표"
  1. 에너지연 신동지구에 '태양광기업공동활용연구센터' 준공
  2.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4·10 총선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 호평… 웹 접근 편의성 강화 필요성 지적도
  3. [대전 다문화]대전시가족센터서 ‘다문화 어린이 학습지원 사업 설명회’
  4. 美 프레스비테리안 대학 넬슨교수 한남대 총장 예방
  5. [대전 다문화]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전통 장 담그기’ 개최

헤드라인 뉴스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 ▲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 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 평균 재산은 13억 5000여만원

대전시장 등 대전시 재산 공개 대상자의 평균 신고 재산은 13억 4822만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는 2024년도 정기 재산 공개 대상자 97명에 대한 재산 변동 내역을 28일 관보 및 공보에 공개했다. 이 중 정부 공개 대상자는 29명, 대전시 공개 대상자는 68명이다. 재산이 증가한 공직자는 62명, 감소한 공직자는 35명으로 분석됐다. 재산 총액 기준 재산 공개 대상자의 71.1%(69명)가 10억 원 미만의 재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재산변동 사항을 보면 재산증가액 5000만 원 미만이 31.9%(31명)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진격의 한화이글스… 안방 첫 경기 승리 기대

한화이글스가 시즌 초반부터 승승장구하면서 29일 예정된 대전 홈 개막전에 대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안방에서 팬들에게 화끈한 선물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올 시즌 첫 개막전에서 LG트윈스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7일까지 3경기 연속 연승가도를 달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어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탄탄해진 선발진이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선발부터 흔들리며 이기던 경기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지만, 올해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것을 경기력으로 입증하고 있다. 펠릭스 페냐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돌입…표심잡기 나선 선거 운동원들

  •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중구청장 재선거도 치러지는 대전 중구…표심의 행방은?

  • ‘우중 선거운동’ ‘우중 선거운동’

  •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