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일반인 등 비행시뮬레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평소 갈고 닦은 조종기량을 대회에서 유감없이 발휘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는 ‘서울 ADEX 2017’ 기간인 10월 21일(토) 개최되며, ‘F-15K 공대공 전투’, ‘KF-16 공대지 전투’, ‘KT-1 항공 레이싱’ 등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F-15K 공대공 전투’ 부문은 1대 1로 상대방과 공중전을 벌이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KF-16 공대지 전투’ 부문은 제한시간 내에 지상목표물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또한 ‘KT-1 항공레이싱’ 부문에서는 서울 상공을 배경으로 누가 더 빨리 비행임무를 수행하는지 겨루게 된다.
더불어 6?25전쟁에서 활약했던 ‘F-51 무스탕 전투기’ 비행시뮬레이션을 통해 상대방과 공중전을 벌일 수 있는 체험은 물론, 공군 블랙이글스 조종사가 되어 에어쇼를 펼쳐보는 ‘T-50B 항공기 조종체험’, VR 기기를 착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F-35 전투기 VR 조종체험’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도 마련된다.
행사를 기획한 공군본부 홍보과장 윤영삼 대령(진)(공사 40기, 48세)은 “이번 대회는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공군 전투조종사의 꿈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라며, “비행시뮬레이션을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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