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7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13가구를 선정, 가구당 600만원의 건축비를 들여 지붕교체, 벽체 단열, 보일러수리, 전등 및 배선 교체, 세면장과 주방 리모델링 등 전반적인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양지역자활센터(주거복지센터) 위탁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기준 당초 계획된 13가구 중 7가구를 완료했으며 5가구는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지역건축사협회 청양군지회(지회장 오진환)의 건축설계 재능기부를 받아 설계비를 절약해 그 만큼 더 많은 시설을 보수해 주고 있다.
최근에 보수를 마친 수혜자 김모씨(84)는 “그동안 평생을 아궁이에 불을 때고 지내오면서 불편했다. 이번 사업으로 이렇게 좋은 집에서 살게 될 줄 몰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주거약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생활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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