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포고등학교(교장 반상임) 봉사동아리 힐링터치는 지난 23일 태안읍 효림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힐링터치 소속 학생들은 대부분 사회복지계열로 진로를 정한 학생들로 노인복지에 관심을 갖고 노인복지시설인 효림요양원에서 3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주말마다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힐링터치 소속 학생들은 평소 토요일과 일요일 두 팀으로 나누어 방청소, 계단청소, 유리창청소 등 직원들을 도와 요양원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왔다.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추석을 앞두고 회의를 통해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고, 컵타(음악에 맞추어 컵으로 하는 난타)와 노래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신나는 리듬에 맞춰 즐거워 하실 수 있게 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학생들은 위문공연에 이어 추석을 맞아 준비한 한과와 음료수를 나눠드리며,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담소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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