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시대]카오스 이론을 뛰어넘는 명리학

  • 사람들
  • 뉴스

[행복시대]카오스 이론을 뛰어넘는 명리학

최왕규 동양학박사/공주대 대학원 겸임교수

  • 승인 2018-01-08 23:03
  • 신문게재 2017-09-28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최왕규
우리는 '카오스(chaos, 혼돈)'의 불확실성 시대에 살고 있다.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명리학은 1,000여년전 중국 북송 때 이론체계가 정립되어 사람의 출생연월일시를 천간과 지지라는 명리학적 사주팔자의 해석 부호로 바꾸어 혼돈 속에서 미래를 예측하여 길흉화복과 학업적성과 진로분석 등 올바른 선택을 조언해주고 홍익인간의 해법을 제시해주는 실용학문의 위상이 있다.

카오스 이론은 문자 그대로 혼돈 속에서 질서를 찾는 과학적 이론이다.





본격적인 카오스 이론은 1963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에 의하여 세가지 기상인자 즉 온도, 압력, 풍속 사이의 상호관계를 연구한 컴퓨터 기상모의실험 결과 초기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종국에 예측불가능한 엄청난 차이를 초래한다는 '초기조건에 민감한 종속성'에서 비롯된다. 즉, 나비의 날개짓과 같은 작은 변화가 종국에는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 시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라고 불리는 카오스 이론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서울 예보 성적 분석 (2012.12.1∼2013.2.28 :3개월) 결과에 의하면 2일전 단기 예보 정확도는 94.3%, 7일전 주간 예보 정확도는 88.7%로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현재 기상과학 수준으로는 2주전 기상예보만 가능할 뿐 한달 후의 기상 예측조차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날씨가 카오스 이론이 적용되는 비선형계이며 기온, 기압, 풍속 등 '초기 조건에 민감한 종속성'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명리학은 카오스이론의 대표적 특징인 초기조건에 민감한 종속성,기이한 끌개,자기유사성,자기조직화,보편성의 다섯가지 관점에서 직·간접적 상관성이 있다.

명리학은 사람의 출생년월일시의 사주를 구성할 때 초기조건의 미세한 차이가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사주 조합이 된다는 점에서 '초기 조건에 민감한 종속성'을 보인다.



동일 사주의 경우 남녀 대운의 흐름이 월주를 기준으로 좌우로 나비모양의 '기이한 끌개' 형태를 보인다.

사주를 세울 때 필요한 만세력은 60개의 간지 부호에 의한 60진법의 원리가 무한하게 반복되는 ' 자기 유사성'이 있다.

또한 천간,지지,지장간이라는 명리학의 삼원론이 상호작용에 의한 '자기조직화'를 보인다.



아울러, 명리학은 지난 1,000년동안 대운흐름의 거시적 분석을 통하여 전생애에 걸친 흥망성쇠 사이클을 예측하여 질서 해법을 제시해 온 역사적 보편성이 있다.



『명과학연구』 창간호(2013.5.30)에서 필자가 밝힌 바와 같이 명리학은 카오스이론의 대표적인 5가지 특징과 상관성이 있다는 관점에서 '카오스이론'을 포함하고 있다.



동시에 명리학은 대운 흐름 분석이라는 거시적 예측에 의하여 혼돈속에서 전생애에 걸쳐 홍익인간의 질서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명리학은 카오스이론(Chaos Theory)을 뛰어넘는 '초혼돈 이론(Hyper-Chaos Theory)'이라는 명리학의 새로운 위상이 있는 것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부성1동 노인회, 봄맞이 환경정화 실시
  3.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4.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5.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