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가상현실)게임은 10년전만해도 상상속에 존재했던 것이나 이젠 생활곳곳에 들어와 우리를 즐겁게해주고있다.
접근성이 뛰어난 모바일 VR부터 비싼 몸값 자랑하는 PC기반 VR까지 게임매니아들을 위해 VR게임을 총망라 해본다.
먼저 첫번째로 모바일 기반 공포VR 게임인 '11:57'을 소개한다.
Play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고 별도 게임패드는 필요가 없으며‘제대로 된’ 공포를 체험하려는 게이머에게 강력 추천한다.
플레이가 시작된 순간부터 정신없이 깜빡거리는 하얀 조명은 필사적으로 시선을 돌리려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특히 사운드 역시 일품이며 늘어질 새도 없이 강한 임팩트를 남긴채 끝나는 게 장점이다. 또한 보고있는 이로 하여금 극도의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두번째로 소개할 게임은 VR슈팅 'Zombie Shooter'다.
이 게임도 Play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별도 게임패드는 필요없다.
일단 시작하면 총기가 걸려있는 작은 방에서 총기를 선택하고 문 밖으로 나서면 좀비가 마구 달려오는 지하도와 마주한다.
이때 좀비를 응시하면 알아서 총이 발사돼 좀비를 맞히지만 장전하는 동안 숨돌릴 틈없이 좀비가 달려와서 사용자를 공격한다.
여기에 체력이 줄어들고 총알도 없으면 게임은 끝난다.
세번째로 콘솔기반 추리어드벤처인 '배트맨: 아캄 VR'이다.
이 게임은 배트카를 타고 다니며 다이나믹한 액션이 특징이던 기존 배트맨 게임과는 달리 전투는 별로없고 이동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세계 최고의 명탐정이라는 배트맨에 빙의해서 스테이지를 360도 활용해 스토리를 깨나가는 것이 재미다.
네번째로 콘솔기반 1인칭 슈팅게임 '레지던트 이블7'이다.
원래 3인칭 기반 슈팅게임 이었지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최초로 1인칭 시점으로 플레이한다.
특히 지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전투 특화형이라면 이번 작품은 지극히 평범한 민간인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런 주인공이 상대할 악당은 총을 아무리 맞아도 죽지않는 좀비들이다.
다섯번째 게임은 PC기반 1인칭 슈팅게임 '배틀필드1'이다.
이 게임은 이미 성공한 게임 시리즈임에도 '배틀필드1'이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특히 1차 세계대전 당시에 대한 고증이 잘 됐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대규모 FPS 전장을 실감나게 구현한 그래픽으로 즐기는 사람도 많다. 또한 멀티 플레이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PC기반 1인칭 좀비슈팅 'Arisona Sunshine'이다.
현재 시중에 VR게임 중에도 보기드문 스토리형식 슈팅게임이다.
타 VR게임과 비교해도 그래픽이 매우 수준급이고 현실감 있게 쏟아져 나오는 좀비들을 스릴감 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다음 후속작이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다.
오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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