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맛집> 막국수 전문점 경춘면옥, 겨울철 가마솥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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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맛집> 막국수 전문점 경춘면옥, 겨울철 가마솥밥 '인기'

모든 메뉴에 가마솥밥 제공, 간장게장정식 맛도 일품 가격 저렴 '호평'
장기용 대표,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8년째 영업

  • 승인 2017-11-19 14:1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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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면옥 식당 전경.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릴 적 어머니가 직접 가마솥에 밥을 한 뒤 누룽지와 함께 곁들인 숭늉이 무척이나 그리워지는 계절이 돌아왔다.

여름이면 막국수와 돼지갈비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경춘면옥(대표 장기용)이 가을부터 누룽지 가마솥 밥을 새롭게 선보여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논산시 관촉로 58번길 7(논산관광농원 내)에 위치한 경춘면옥은 막국수를 주 메뉴로 운영하는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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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장정식백반 상차림.
경춘면옥의 막국수는 4계절 내내 단골 고객들이 찾고 있지만, 논산지역의 특성상 육군훈련소 입대장병과 면회가족 외에 논산시민들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장기용 대표가 누룽지 가마솥밥을 기본으로 한 간장게장정식과 두루치기 정식 등의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8분이면 완성되는 누룽지 가마솥 밥은 기존 돌솥밥과는 달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미리 예약 주문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기다리는 불편함도 없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스텐가마솥으로 건강도 챙기고, 공기밥 대신 돌솥밥을 제공해 음식점 수준을 한 단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한톨 한톨 밥알이 살아있고 옛날 가마솥에 한 찹쌀밥처럼 윤기가 흘러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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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용 대표의 부인 장소영씨가 비용절감을 위해 군산 수산시장 경매장에서 국내산을 구매해 특유의 손맛으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간장게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간장게장은 주방을 책임지는 부인 장소영씨의 손맛과 푸짐한 인심으로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는 장기용 대표의 부인 장소영씨가 비용절감을 위해 군산 수산시장 경매장서 국내산을 구매해 갖가지 양념으로 직접 담궈 타 식당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손님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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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면옥의 자랑 막국수 육수는 물론 주방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장기용 대표의 부인 장소영씨 모습.
단골손님인 논산시 취암동 K씨는 “돌솥밥은 물론 돼지 두루치기와 10여가지 이상의 반찬이 제공되는 간장게장정식은 가격도 저렴한데다 비린 맛도 없고 짜지도 않은데도 맛도 일품이어서 간장게장을 입안에 넣으면 누구나 밥도둑이 된다”고 엄지척을 했다.

간장게장정식은 2인 이상 제공하고 1인 1만2천원(1마리 추가시 6천원)이며, 5마리 기준 3만원에 포장판매도 하고 있다.

총 120석 규모를 자랑하는 경춘면옥은 방과 홀이 따로 있어 단체모임 장소로도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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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찾은 모든 손님들이 맛과 가격과 서비스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장기용 대표 모습.
논산시청 주변에서 옹기보쌈 식당을 5년하고 지금의 자리로 옮겨 경춘면옥을 3년째 운영하는 장기용 대표는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8년째 식당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 가게를 찾은 모든 손님들이 맛과 가격과 서비스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춘면옥의 메뉴는 다양한데다 가격 또한 착하다. 두루치기정식 7천원, 숯불고기정식과 갈비탕 각각 1만원, 갈비김치찌개정식과 오리주물럭 정식 각각 1만2천원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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