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 화재 영상, 누리꾼들 "누군가의 불행 이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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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편의점 화재 영상, 누리꾼들 "누군가의 불행 이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 승인 2017-11-22 00:18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부산편의점
사진=유튜브


부산 대연동의 한 편의점에서 21일 화재가 발생, 사고 당시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돼 누리꾼들로부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와 고통스러워하는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 이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 'xxdu****'는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런 선택을 했을까... 누군가의 남편이고 아들 딸의 아버지일텐데 저렇게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가족들도 화형에 처해지는 것만큼의 고통일텐데 이런영상이 광고와 함께 올라온다는게 참으로 안타깝다..."며 세태를 비판했다.

누리꾼 'ajk****'도 "도대체 이런 영상은 유튜브에 왜 올리는 건지 모르겠다. 아무 생각 없이 봤다가 가슴이 두근거려 잠이 안 온다. 누군가의 불행을 이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는건지"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부산 편의점 화재 사건에 신나는 음악 BGM을 입힌 동영상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강한 비난을 사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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