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덕림씨’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는 최덕림 전 국장은 논산독서협회(회장 김영란/우송정보대교수)와 건양대인문도시사업단(단장 서민규/건양대교수)이 공동 주최하는 인문학 독서모임에 강사로 초빙됐다. |
‘공무원 덕림씨’를 출간해 화제를 모으는 최덕림 전 국장은 논산독서협회(회장 김영란/우송정보대교수)와 건양대인문도시사업단(단장 서민규/건양대교수)이 공동 주최하는 인문학 독서모임에 강사로 초빙됐다.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은 넘치지만 정작 공무원 사회에 신화가 많지 않은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는 최 전 국장은 21일 수요일 오후 7시 건양대 명곡정보관 3층 희영문화홀서 순천만습지복원과 순천만정원을 조성하면서 가슴에 품었던 생각을 토해냈던 책! ‘공무원 덕림씨’에 대해 강의를 진행한다.
논산독서협회 초청을 받은 최덕림 전 국장은 “3년여의 군 생활을 했던 도시, 나의 청춘을 감싸준 도시! 논산시 건양대에서 논산독서협회 회원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며 “정원을 조성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또다시 이길을 가라하면 군대를 가지, 다시 가기 힘들 것 같다며 오늘 논산에서 신선한 마음의 공간을 하나 더 만드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는 자신의 철학을 강조했다. 최 전 국장은 “공무원은 때로 고독과 싸울 줄 알아야 한다”며 “승진에만 목을 맨다면 고독할 필요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업무 혁신으로 가치 있는 행정을 펼칠 때 고독은 찾아온다고 귀띔했다.
‘순천만의 성공’은 주민들의 행복을 넘어 인간과 자연이 동시에 공존하는 사례를 온전히 보여줬다. 생태 친화적인 환경을 보기 위해 순천만 일대에는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초 37년의 지방직 공무원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전국 곳곳을 돌며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강의하는 ‘생태 보전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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