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TV 3회 2018년 2월 22일 방송
안녕하세요. 중도TV 임효인의 이중생활 임효인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 지역의 문화계 소식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지난주 전해드린 뉴스와 연관된 소식인데요,
지역 문화예술인의 사퇴 요구를 받은 이춘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대전시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설 명절 동안 장고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대표는 결정적인 사퇴 계기에 대해 문화예술인의 성명으로 꼽으면서요,
이달 초 마련한 문화예술인과의 소통 자리에서 원활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일 사퇴 의사를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기존부터 사퇴를 염두에 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사퇴함으로서
잠재된 강등이 조금이나마 없어지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사퇴를 계기로 열심히 일하는 재단 직원들의 명예와 사기가
더 이상 꺾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뜻과 함께
대전문화재단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의 거점기관으로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문화예술인의 격려를 당부했습니다.
대전시가 이 대표이사의 사직서를 수리하면 이화섭 시 문화체육국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이 대표는 오는 28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네,,
지역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의 수장이 떠나게 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가 어떻게 변화될지도 지켜볼 만한 부분입니다.
다음 소식은 공연 소식입니다.
내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교향악단이 마스터즈 시리즈
두 번째 무대를 선보입니다.
‘인용과 묘사로 창작하다’라는 이번 공연에선
리게티와 드보르작, 엘가를 통해 봄의 생기를 찾듯 음악이 펼쳐집니다.
대전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제임스 저드가 무대를 이끌고요
헝가리 출신 첼리스트 이슈트반 바르다이가 협연합니다.
다음은 우리 지역에서 진행 중인 연극 소식입니다.
만나지 말아야 했을 세 남자가 선사하는 연극 ‘불편한 타이밍’입니다.
‘불편한 타이밍’은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친구들을 부른
집 주인 정민과 그의 친구들이 겪은 사건을 그리는데요
버라이어티하고 코믹한 에피소드가 이어집니다.
연극은 다음달 18일까지 대전 아신극장 2관에서 열립니다.
전시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대전 지역의 원로 작가인 기산 정명희 화백이
데뷔 55주년 기념전을 엽니다.
‘금강, 그 멈출 수 없는 변주’전에선 오랜 시간 작품을 통해 밝혀온
금강에 대한 통찰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대전갤러리와 이공갤러리에서 진행됩니다.
충청이슈진단 중도브리핑 임효인의 이중생활 |
금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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