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한밭대 석좌교수 |
일반적으로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라고 말 할 수 있지만 경제와 직장이 안정적이어도 만족스러운 기분을 느끼지 못하며, 근심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돈이나 지위가 행복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겠지요.
<강연>의 저자 신디가 소개한 에밀리 E 스미스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삶의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좀 막연하지요. 그런데 그는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소속감'이라는 겁니다.
단순한 집단에 소속된 상태만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아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목적'입니다.
이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빈곤한 사람을 돕거나 누군가를 위해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이 삶의 의미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초월성입니다.
종교가 대표적이지만 자연이나 예술을 통해서 나를 잊고 시공을 초월한 느낌을 받는데, 이것이 삶에서 강력한 의미의 원천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지요.
결론적으로 행복만을 추구하려는 태도가 오히려 우리를 불행하게 만든다는 것이 스미스의 놀라운 주장입니다. 한밭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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