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이 18일 도청 기자실에서 '충남도 1차 추경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청년 일자리 추경 반영 예산과 당초 예산 이후 국고보조 사업 변동분, 자체 일자리 창출 사업, 법적·의무적 경비 등에 초점을 맞췄다.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도의 총 예산 규모는 당초 6조 6477억 원에서 6조 9648억 원으로 4.8% 늘게 된다.
회계별 증액 예산은 일반회계 3123억 원(6.0% 증가), 특별회계 48억 원(1.0% 증가) 등이다.
추경예산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일반회계 세입 예산은 국고보조금 560억 원, 지방교부세 1536억 원, 세외수입 29억 원, 순세계 잉여금 995억 원 등 총 3123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 예산은 시·군 및 교육청 법정 경비 359억 원, 국고 보조 사업 941억 원, 인건비 부족분 33억 원, 자체 사업 예산 138억 원 등이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으로는 일반 공공행정 및 교육 분야 지방세 관련 법정 경비인 일반조정교부금 466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 원, 노후 컴퓨터 교체 부족분 5억 원, 재난안전 통합 무선방송 설치 5억 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추경에 적극 대응하고 도 자체 일자리 사업과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등 건전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추경 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제304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별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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