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가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평가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
이에 따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정원 감축 권고 없이, 2단계 진단이 면제되며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학구조개혁 진단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를 대상으로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2단계 진단 대상 대학들은 추가 평가를 받게 되고 1단계 결과와 합산해 역량강화대학이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된다.
이번 평가를 통해 전국 대학교에서 2만 여명의 정원감축이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가결과이며, 6~7월 중 대학부정 등의 심의를 통과해 8월말 자율개선대학으로 확정되면 교육부의 정원감축 대상에서 제외된다.
안정오 고려대 세종부총장은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됨으로써 우리 캠퍼스는 정원 감축 권고 없이, 2019년부터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되었다"며 "오늘의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 주신 학교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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